“침묵의 지옥” 된 청각장애인 학교…수십 년간 이어진 가톨릭 사제들의 성폭력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탈리아 베로나와 이후 아르헨티나 멘도사에 위치한 안토니오 프로볼로 청각장애인 학교에서 청각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은 수십 년 동안 은폐되다가 2016년 아르헨티나 수사당국의 강제 수사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수사 결과에 따르면 이탈리아 출신의 니콜라 코라디 신부를 비롯한 다수의 성직자들은 두 대륙에 걸쳐 조직적으로 청각장애 아동들을 성폭행하고 학대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최소 수십 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으며, 일부 피해자들은 수년간 반복적인 성폭력과 신체적 폭력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피해자들은 대부분 기숙학교에서 생활하던 ..